- 출처 : 고신뉴스 (https://www.kosinnews.com/)
- 최초 배포 일시 : 2024.12.11
- 이호욱 기자 (kokoori@nate.com)
고신뉴스에서 세움 이경림 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수용자 자녀 지원의 필요성과 세움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아주셨습니다. - 이경림 대표 “범죄자 자녀도 소중한 우리 아이” / 수용자자녀 성장지원‧긴급위기지원 등 활동 |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세움(세움)의 이경림 대표가 세움을 통해 바라는 모습이다.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막 9:36) 세움의 2층-3층 계단에 장식돼 있는 성경말씀이다. 이 대표는 이를 이렇게 풀어 소개한다. “우리 아이들(수용자 자녀들)도 당연히 당신의 자녀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지나가는 한 아이를 제자들의 가운데 세우시고 안아주셨습니다. 그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수용자 자녀들)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움의 수용자자녀에 대한 지원은 다양하다. 수용자 자녀에 대한 ‘성장지원비 지원’과 18개월 미만 유아에 대한 ‘교도소 양육유아 지원’과 같은 기본지원에서부터 긴급위기지원(긴급 의료지원, 생계비, 체납공과금, 월세), 심리정서적 지원(심리상담 및 가족회복 프로그램)을 아우른다. 수용자 자녀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지원한다고 할까.
예를 들자면 이렇다. 용돈‧교육비‧예체능지원비 등의 성장지원에서부터 긴급생계비‧체납임대료, 통신비‧집수리비 등의 긴급지원, 아동생일‧명절‧입학/졸업 등의 물품지원, 개별상담‧미술치료‧동작치료 등의 상담, 양육자교육‧가족여행‧출소가족지원 등의 가족지원, 면회비지원‧동행면회 등 면회지원 등 세움은 수용자 자녀들과 함께 걸어가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아끼지 않는다.

2023년까지 세움은 수용자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11,121회 아동을 직접 지원했고, 670회의 청소년 활동을 지원했다. 수용자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1,401회 가정을 지원했고, 976회의 면회를 지원했고, 생일 등 특별한 날을 맞아 6,921회 물품을 지원했다.
간접적인 성과도 눈부시다. 국내 최초로 수용자 자녀 현황 국가통계를 구축했고, 교정시설 내 수용자 입소 시 자녀현황 조사 의무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 수용자 자녀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근거로 법무부, 복지부, 여성가족부, 경찰청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2019년 수용자 자녀 면접권, 아동보호와 관련해 ‘형의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법률 제16345호)’ 개정을 이뤄냈다.
2017년 아동친화적 가족접견실 매뉴얼을 제작해 여주교도소를 시작으로 전국의 교도소가 아동친화적 가족접견실을 설치 운영하는 기틀을 제공했다. 미국의 ‘수용자 자녀 권리 장전’과 유럽의 ‘COPE 수용자 자녀 권리보호 기본원칙’을 연구해 2018년 ‘양육자가 기억해야 할 수용자자녀 8대 권리’를 발표했다.
2020년 법무부 수용자 자녀 인권보호 TF가 발족, 2021년 법무부 서울지방교정청 위기수용자자녀 지원 시범 운영, 2022년 법무부 위기수용자자녀 지원팀 4개 지방 교정청으로 확대운영을 이끌어냈다. 2023년 위기수용자 자녀 지원을 위한 민관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민관협력의 발걸음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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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뉴스에서 세움 이경림 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수용자 자녀 지원의 필요성과
세움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아주셨습니다.
- 이경림 대표 “범죄자 자녀도 소중한 우리 아이” / 수용자자녀 성장지원‧긴급위기지원 등 활동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세움(세움)의 이경림 대표가 세움을 통해 바라는 모습이다.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막 9:36) 세움의 2층-3층 계단에 장식돼 있는 성경말씀이다. 이 대표는 이를 이렇게 풀어 소개한다. “우리 아이들(수용자 자녀들)도 당연히 당신의 자녀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지나가는 한 아이를 제자들의 가운데 세우시고 안아주셨습니다. 그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수용자 자녀들)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움의 수용자자녀에 대한 지원은 다양하다. 수용자 자녀에 대한 ‘성장지원비 지원’과 18개월 미만 유아에 대한 ‘교도소 양육유아 지원’과 같은 기본지원에서부터 긴급위기지원(긴급 의료지원, 생계비, 체납공과금, 월세), 심리정서적 지원(심리상담 및 가족회복 프로그램)을 아우른다. 수용자 자녀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지원한다고 할까.
예를 들자면 이렇다. 용돈‧교육비‧예체능지원비 등의 성장지원에서부터 긴급생계비‧체납임대료, 통신비‧집수리비 등의 긴급지원, 아동생일‧명절‧입학/졸업 등의 물품지원, 개별상담‧미술치료‧동작치료 등의 상담, 양육자교육‧가족여행‧출소가족지원 등의 가족지원, 면회비지원‧동행면회 등 면회지원 등 세움은 수용자 자녀들과 함께 걸어가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아끼지 않는다.
2023년까지 세움은 수용자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11,121회 아동을 직접 지원했고, 670회의 청소년 활동을 지원했다. 수용자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1,401회 가정을 지원했고, 976회의 면회를 지원했고, 생일 등 특별한 날을 맞아 6,921회 물품을 지원했다.
간접적인 성과도 눈부시다. 국내 최초로 수용자 자녀 현황 국가통계를 구축했고, 교정시설 내 수용자 입소 시 자녀현황 조사 의무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 수용자 자녀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근거로 법무부, 복지부, 여성가족부, 경찰청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2019년 수용자 자녀 면접권, 아동보호와 관련해 ‘형의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법률 제16345호)’ 개정을 이뤄냈다.
2017년 아동친화적 가족접견실 매뉴얼을 제작해 여주교도소를 시작으로 전국의 교도소가 아동친화적 가족접견실을 설치 운영하는 기틀을 제공했다. 미국의 ‘수용자 자녀 권리 장전’과 유럽의 ‘COPE 수용자 자녀 권리보호 기본원칙’을 연구해 2018년 ‘양육자가 기억해야 할 수용자자녀 8대 권리’를 발표했다.
2020년 법무부 수용자 자녀 인권보호 TF가 발족, 2021년 법무부 서울지방교정청 위기수용자자녀 지원 시범 운영, 2022년 법무부 위기수용자자녀 지원팀 4개 지방 교정청으로 확대운영을 이끌어냈다. 2023년 위기수용자 자녀 지원을 위한 민관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민관협력의 발걸음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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